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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영웅우주입니다. 한국의 첫 대체거래소인 '넥스트레이드(NXT)'가 2025년 3월 4일에 출범할 예정입니다. 이는 1956년부터 한국거래소(KRX) 독점 체제로 운영되어 온 국내 주식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대체거래소는 증권이나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소이지만 정규거래소와 달리 상장 심사나 시장 감시 기능이 없는 거래소를 의미합니다.넥스트레이드(NXT)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.
한국 대체거래소 개요
개요
한국의 첫 대체거래소인 '넥스트레이드(NXT)'가 2025년 3월 4일에 출범할 예정입니다. 이는 1956년부터 한국거래소(KRX) 독점 체제로 운영되어 온 국내 주식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대체거래소는 증권이나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소이지만, 정규거래소와 달리 상장 심사나 시장 감시 기능이 없는 거래소를 의미합니다.
넥스트레이드의 주요 특징
📌 거래 시간 확대
-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 가능 (오전 8시 ~ 오후 8시)
- 프리마켓: 오전 8시 ~ 8시 50분
- 메인마켓: 오전 9시 30초 ~ 오후 3시 20분
- 애프터마켓: 오후 3시 30분 ~ 8시
📌 거래 종목
- 출범 초기(1~2주차): 변동성이 낮은 10개 우량주로 시작
- 5주차: 800개 종목으로 확대 예정
참여 증권사
출범 당일에는 28개 증권사가 참여할 예정이며, 점차 참여 증권사 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초기에는 일부 증권사가 프리마켓에만 참여하고, 이후 정규시장까지 참여를 확대합니다.
대체거래소의 기대 효과
- 거래 비용 절감: 대체거래소는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낮은 거래 비용을 제공합니다.
- 거래 환경 개선: 자동화된 주문 방식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해집니다.
- 다양한 호가 유형 도입: 중간가 호가, 스톱지정가 호가 등 새로운 호가 유형이 도입될 예정입니다.
- 증권시장 경쟁 환경 조성: 복수 거래소 체제로 인해 시장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- 유동성 증가: 다양한 거래 참가자들을 유치하여 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주의사항 및 규제
- 시세조종 방지: 한국거래소의 시가/종가 산출 시간에는 대체거래소의 거래가 일시 중단됩니다.
- 정보 공시 관련: 정규시장 외 시간에 중요 정보 공시 시 거래가 즉시 중단됩니다.
- 최선집행의무: 증권사들은 투자자 주문을 가장 유리하게 체결해야 하는 '최선집행의무'를 부담하게 됩니다.
한국거래소(KRX)와의 비교
- 압도적인 유동성: 한국거래소는 여전히 높은 유동성을 자랑합니다.
- 높은 안정성: 기존 시스템과 규제 체계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합니다.
- 다양한 상품 라인업: 주식 외에도 파생상품,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합니다.
- 세금 혜택: 금 시장에서 세금 면제와 같은 혜택이 존재합니다.
- 시가/종가 결정 기능: 주요 가격 결정 기능을 담당합니다.
해외 사례와 전망
미국, 유럽, 일본 등 해외 주요국들의 경우 다수의 대체거래소들이 정규거래소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확립되어 있습니다. 그러나 일본의 사례를 보면, 대체거래소 거래량 비중은 전체 주식 거래량의 5%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, 갯수도 10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습니다.
미국의 경우,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, 기존 정규거래소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시장이 과도하게 분할되면서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.
향후 과제 및 전망
대체거래소 도입으로 국내 증권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 분할에 따른 문제점도 우려됩니다. 금융당국은 가이드라인 마련, 법규 정비 등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.
투자자들은 대체거래소와 한국거래소의 장단점을 이해하고,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필요에 따라 적합한 거래소를 선택하거나, 두 거래소를 병행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.
대체거래소의 도입은 한국 자본시장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동시에 시장의 투명성, 공정성,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경쟁을 통한 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. 향후 대체거래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당국, 거래소, 증권사, 투자자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
* 본 글은 투자권유가 아닙니다.